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언급되고 있다.
앞서 데샹 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선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다.
당시 데샹 감독은 “지단이 어떤 결정을 했는지 나는 아직 모른다”며 “지금 당장 그는 아마 휴식을 취하며 가족, 친구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 그는 무조건 언젠가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며 “그게 언제가 될지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이는 충분히 합리적인 예상이고 때가 되면 이 말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승리로 이끈 후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후 미련 없이 감독직을 떠난 지단은 오는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카타르에서 영입을 시도한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축구협회장은 최근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데샹 감독이 우리와 2020년까지 계약이다. 그때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며 지단의 프랑스 대표팀은 먼 미래에 나눌 이야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