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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김지영 교수, ‘남성혐오 성립되지 않는 말이다’...왜?

발행일 : 2018-07-25 01:52:44
사진=MBC '100분 토론' 캡처 <사진=MBC '100분 토론' 캡처>

윤김지영 교수가 25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이날 윤김지영 교수는 일베와 워마드를 동격화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워마드의 ‘미러링’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윤김지영 교수가 언급한 워마드는 최근 성체 훼손, 태아 난도질, 홍대 몰카 사건 등 ‘페미니즘 운동’을 외치며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윤김지영 교수는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남성들에게 묻고 싶다”며 “당신들의 하드디스크에 몰래 찍은 국산 야동이 없는가, 당신들은 단 한번도 그런 야동을 본 적이 없는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왜 여성은 불법 촬영에 대한 공포를 내면화해서 살아가는 게 일상이 돼야 하나”며 “다시 말하지만 그런 공포를 남성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러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남성혐오’ 발언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말”이라며 “혐오는 당하는 사람에게 공포감을 주고 죄책감을 주는 것인데 남성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나”며 남성혐오의 단어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요즘 여자들이 돈을 밝히고, 눈이 높다고. 그래서 내가 결혼을 못한다고. '김치녀'라는 말은 그렇게 만들어졌다”며 “난 괜찮은 사람인데, 이기적인 김치녀들이 사람을 못 알아본다고 여자 탓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기 자신을 바꿔볼 생각은 하지 않고 역차별 당하고 있다며 자기 연민에 빠진다”며 “다시 말해 남성들은 여성들에 의한 어떤 공포감도 죄책감도 없다. 그런데 무슨 남성혐오가 있을 수 있나”고 주장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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