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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또 발생에 차주들 불안감↑…위자료 지급 될까?

발행일 : 2018-08-09 11:02:58
사진=MBN캡쳐 <사진=MBN캡쳐>

9일 오전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BMW730L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BMW 차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차주 A씨는 주행 중 차량 앞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인근 졸음 쉼터에 차를 세운 뒤 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이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BMW520d 모델이 아닌 BMW730Ld 모델이다.
 
국토부는 8일 최근 잇따른 BMW 화재 원인에 대해 올해 안에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BMW 측이 밝힌 화재 원인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의 결함이지만, 다른 화재 원인이 밝혀질 경우 BMW측은 추가적인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BMW는 리콜 대상자에게 렌트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비자의 공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BMW 차주 4명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BMW 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화재위험에 노출된 차주들은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도 청구하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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