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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인터뷰] '단짠단짠 가을로코' MBN·드라맥스 드라마 '마성의 기쁨'

발행일 : 2018-09-05 15:40:08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RPM9 박동선기자] 최진혁·송하윤·이호원·이주연 등 4배우가 펼치는 단짠로코가 가을 대중의 마음을 자극한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서연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제작·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과 최진혁·송하윤·이호원·이주연 등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과 하이라이트 상영, 공동인터뷰 등을 함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가람 PD와 최진혁·송하윤·이호원·이주연 등 주연배우들은 드라마의 히스토리와 캐릭터 설명, 배우 개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시청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르물 홍수 속 전형적인 단짠로코, 드라마 '마성의 기쁨'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단기기억상실증을 앓는 남주인공과 한물간 여자 톱배우가 만들어가는 황당하고 낯설지만 설렘가득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캐릭터 설정상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부유한 집안의 남주인공과 미모의 억척녀를 주축으로 서브주인공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뤄가는 전형적인 로코물로서의 모습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MBN 제공)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MBN 제공)>

다만 재벌가와 연예인이라는 다소 환상을 갖게 하는 스토리 배경과 중국 하이난에서의 사전제작을 통한 화려한 영상미, 최진혁-송하윤 등 주연배우들의 연기케미 등이 만들어내는 소위 '판타지급 단짠단짠 스토리'가 스릴러나 메디컬 등이 주 장르로 자리잡은 현 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보여진다.

김가람 감독은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다소 판타지적인 요소가 과할 수는 있지만,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많이 외롭고 힘든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최진혁X송하윤X이호원X이주연, '마성의 기쁨' 통해 로코물 대표배우 될까?

출연배우 라인업을 살펴보면 재벌가와 연예계라는 스토리배경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할 만큼 상당한 비주얼과 매력들을 가진 배우들이 자리하고 있다.

훈훈한 목소리와 우월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여심을 저격하는 최진혁, 예능과 드라마 등으로 청순러블리 매력을 뽐낸 송하윤, 인기 아이돌 출신으로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이호원과 이주연 등 주연배우 4인은 시작전부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진혁은 주인공 공마성 역을 맡았다. 공마성은 세계 뇌신경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재벌그룹 후계자 1순위의 인물로, 3년 전 우연한 사고로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가지면서 온화한 성격에서 거칠고 변덕스럽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최진혁은 "로코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드라마 대본을 처음 보고서 끌렸었고 공마성이라는 캐릭터의 특색과 여주인공 기쁨과의 멜로라인이 주는 다양한 매력이 있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장르물들 사이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 달달한 로코로서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송하윤은 여주인공 주기쁨 역을 맡았다. 주기쁨은 신이 내린 몸매와 목소리로 국민첫사랑으로 불릴만큼 인기를 얻은 스타였으나, 3년 전 끔찍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이후 억척알바녀로 살다 공마성과 재회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송하윤은 "마성의 기쁨이라는 제목과 기쁨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물론, 드라마 대본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는 모습과 달달한 로맨스가 너무 부러워서 연기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라며 "이 드라마는 단기기억상실로 시간을 지우는 남자와 시간을 기억하는 여자의 이야기로 즐거움과 슬픔이 모두 강렬하게 드러나는 동화같은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이호원은 주인공 공마성의 사촌으로, 재벌 후계자 서열 2위이자 무명연예인인 '성기준' 역을 맡았다. 그는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과 사람에게 빠져드는 캐릭터로, 주기쁨을 짝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호원은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적극적인 감정표현의 성기준이라는 캐릭터가 저와는 사뭇 달라서 연기해보면서 개인적인 성격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라며 "아직까지 배우로서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이번 드라마는 물론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이주연은 톱배우이자 중견기업 오너의 외동딸 '이하임' 역으로 출연한다. 이하임은 주기쁨의 몰락 이후 대타로 나선 드라마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인물로, 출세에 대한 야망과 사랑에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주연은 "대본을 읽으며 캐릭터들의 매력이 너무 깊게 다가와서 차기작으로 선택했다"라며 "이호원과 마찬가지로 많은 가수출신 연기자들 가운데서도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더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가람 감독 "마성의 기쁨 통해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 되길"

전체적으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법조계, 의학계, 스릴러, 수사물 등 특정 장르와 계층을 다루는 드라마가 주류를 이루게 된 현 드라마계에 있어, 정통적인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로코드라마로서의 전형을 더욱 극화시킨 드라마로서 볼 수 있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물론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나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등 주인공의 제약사항 가운데서도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과도 유사해보일 수 있지만, 매번 거듭되는 단기기억상실 가운데서도 사랑을 이룰만큼 본질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총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은 "우리 '마성의 기쁨'은 리얼베이스 드라마지만 판타지적인 느낌이 많은 드라마이긴 하다. 하지만 드라마 속 마성과 기쁨의 예쁜 사랑이야기를 보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사랑을 깨닫는 계기를 가지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드라마 속 커플들의 사랑이야기를 주목해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주연배우들은 "현실드라마지면 동화같은 감각을 주는 기분좋은 드라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최진혁)", "시간은 지워지지만 마음이 기억하는 웃음과 울음이 완벽한 드라마다. 아름답게 즐겨주셨으면 한다(송하윤)", "사랑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지만, 기억장애라는 미스터리한 부분과 코믹부분도 있고, 다양한 캐릭터의 재미를 느끼실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이주연)", "열심히 촬영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하려 한다. 잘 지켜봐달라(이호원)"등의 말을 남겼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16부작 드라마로 펼쳐진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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