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

전유나의 90년대 인기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전유나는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친구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8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혜성처럼 나타난 그녀는 ‘너를 사랑하고도’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의 인기에 대해 전유나는 KBS1 ‘아침마당’을 통해 “당시 1위 곡이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이상우 ‘그녀를 만나기 100m전’ 노사연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위 소감을 말할 때 ‘1위했으면 좋겠죠’라는 질문에 ‘하면 좋죠’라고 말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노래를 계속 했다. 티비 활동을 하지 않으면 외국을 갔거나 결혼을 했을 거라 예상을 하시는데 저는 항상 방송을 하고 있었고, 공연이 있으면 공연도 했다”며 “많이 보이다 뜸해지니 멀어졌고, 서태지 씨 나오고 댄스 음악이 유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