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문제를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해야한다. 특히 13세 미만 아이가 뒷자석에 앉았을 때 안전띠를 매지 않거나 6살 미만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지 않을 경우 범칙금을 내야한다.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지만 일각에서는 카시트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카시트 장착률은 33.6%로 비교적 낮은 수치이다.
신손문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카시트를 장착한 경우 1~2세 영아 교통사고 사망률을 71% 낮출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카시트 미장착 시 신생아 퇴원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벨트를 느슨하게 한 경우에도 벌금을 부과할 만큼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