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 스포츠

권순태, 심판 앞에서 박치기를?...‘욕 먹더라도 승점 중요’

발행일 : 2018-10-03 20:50:30
사진=가시마 앤틀러스 공식홈페이지 <사진=가시마 앤틀러스 공식홈페이지>

권순태 선수의 이해할 수 없는 폭행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현재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인 권순태 선수는 3일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2018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만났다.
 
이날 권순태 선수는 수원 임상협 선수와 충돌을 빚은 후 그를 걷어차고는 박치기를 해 보는 이들을 놀라케 했다.
 
앞서 권순태는 국내에서 안면 방어 투혼으로 눈길을 끈 선수다. 당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시리아를 만난 권순태는 후반 25분 피라스 알카티브의 슈팅을 얼굴로 막아냈다.
 
이에 권순태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슈팅을 때리는 순간 각도가 많이 없었다. 공이 낮게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면으로 날라왔다”며 “얼굴로라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점을 하지 않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을 끌기 위해 일부러 옐로카드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보시는 분들께 안 좋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결과를 내야하는 경기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선수들에게는 미안하다. 거의 끝날 때가 된 부분이라 고의적으로 받았다. 욕을 먹더라도 승점 3점이 중요했다”며 “승점 3점이 중요했기에 평소 내 플레이와는 다른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