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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공동육아 필요성 알린다”…종로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육아체험, 거리예술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해

발행일 : 2018-10-04 10:20:57
‘2018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2018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종로구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8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공동육아를 강조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캠페인 전개를 통해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합계출산율은 1.05%,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2017년 총 출생아수는 35만 8천여 명이었다. 종로구의 경우에는 2017년 합계출산율 0.646%, 출생아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704명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구는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 필요성과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 등을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온 가족이 하나 되어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양육체험, 아빠육아관련 정보, 시민제안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체험마당 홍보마당 문화마당을 열고 어린이, 학생,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시 마련했다.

이밖에도 ‘꼼지락 우리아빠! 멋쟁이 우리 아이!’ 머리손질 이벤트를 개최하여 우리 동네 아빠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육아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연다.

김영종 구청장은 “엄마의 독박육아가 아닌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육아를 통해 모든 가족 구성원이 골고루 행복한 종로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비롯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8년도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장정보원 등과 함께 임신·출산·양육에 해당하는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신·출산 관련 사업으로는 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저소득층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예비엄마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및 유축기 대여 등을 진행한다.

신생아를 위해서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신생아 난청조기진단검사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을, 영·유아를 위해서는 보육료 지원 국가필수 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시간제 돌봄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중이다.

다자녀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자동차 취득세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거주자우선 주차 우선순위 가점 부여 종로구민회관, 올림픽국민생활관 등 관내 문화체육시설 프로그램 수강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인 기자 sunstar@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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