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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클래식]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이규서,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OES)과의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며

발행일 : 2018-10-08 11:56:29

크레디아인터내셔널 주최, 손열음의 <아마데우스>가 이규서 지휘,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Orchestral Ensemble Seoul, OES)로 10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됐다. ‘네빌 마리너를 기리며’라는 부제로 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곡으로 이뤄진 <아마데우스>는 손열음과 이규서의 조합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을 가지게 만든 공연으로, 앞으로 두 사람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 소리의 울림을 선명하고 명확한 디테일로 표현하다
 
<아마데우스>의 첫 곡은 ‘디베르티멘토 2번 내림나장조 K.137’로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의 현악 연주로만 이뤄졌다. OES 특유의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은 콘서트홀이라는 공간의 도움을 받아 더욱 빛을 발휘했다.
 
이전에 IBK챔버홀에서 자주 연주했던 OES는 콘서트홀에서 더 선명하고 명확한 소리의 울림을 전달했다. 무척 부드럽게 연주하면서도 디테일한 표현을 잘 살려 전달했는데, 큰 공연장에서 이규서 지휘자의 에너지는 더욱 아름답게 퍼진다는 것이 느껴졌다.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인터미션 후 ‘교향곡 41번 다장조 K.551 ‘주피터’’는 현악기 이외에 관악기와 팀파니도 함께 했는데, OES는 현악 연주의 서정성과 전체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규서는 리듬을 타는 경쾌한 움직임으로 지휘했다. 악장 사이에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연주로 이어갔는데, 감정선을 쉬지 않고 연결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가 충분함을 보여줬다. 한숨 돌리지 않고도 질주가 가능한 지휘자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 실력과 배려를 모두 겸비한 손열음! 이번 투어가 가지는 의미!
 
<아마데우스>에서 손열음은 ‘피아노 협주곡 8번 다장조 K.246’, ‘피아노 협주곡 21번 다장조 K.467’을 협연했다. 부드러운 연주와 강렬한 연주 모두 최선을 다하는 손열음은 실력과 배려를 모두 겸비한 아티스트이다.
 
손열음의 이번 투어는 OES와 세 번의 연주를 같이 한 뒤 다른 연주단체와 투어를 이어간다. 이런 계획은 나에게 맞추라에 머물지 않고, 내가 맞출 수 있다는 실력과 배려가 모두 겸비돼야 가능하다.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웬만한 지휘자보다 곡 해석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손열음은 OES와 이전부터 자주 호흡을 맞췄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주를 들려줬다.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체적인 음악을 위해 연주를 맞출 수 있는 점은 손열음의 롱런, 손열음의 시대를 당연하게 느끼게 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이규서의 OES가 해외 투어를 한다면 어떨까? 성장하는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연주가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먼저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야 한다.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사진. 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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