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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29살 나이에 ‘은퇴’ 고려한 이유는?

발행일 : 2018-10-12 22:54:46
사진=기성용 SNS <사진=기성용 SNS>

기성용 선수의 컨디션 난조에 축구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2일 진행된 대한민국 우루과이 경기가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전 국가대표 주장 기성용 선수의 갑작스러운 고통 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앞서 기성용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은퇴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무거운 중압감과 잇따른 부상 탓이었을까. 29살 나이에 캡틴 기성용은 은퇴를 고려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 선수는 JTBC ‘뉴스룸’와 인터뷰에서 “사실 많은 분들이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한테 많이 물어보시고 왜 은퇴를 하려고 하느냐 말씀 많이 하시는데 사실 지난 10년 동안 이제 해외에서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사실 참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언제나 팬분들에게 100%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좀 많이 희생을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제 몸도 사실 많이 옛날보다는 조금 망가진 것도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선수 생활 중 무릎 수술을 여러번 받은 것을 언급하며 “아직까지 제가 공식적으로는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일단은 이번 월드컵이 제 생각에는 마지막이 아니었을까라는 그런 얘기를 제가 미리 언론에다가 얘기를 드렸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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