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인천 중학생 추락사, 추락 前後 시점에 드는 의문? 첫 목격자의 의미심장한 증언

발행일 : 2018-11-19 13:20:15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인천 중학생 추락사가 대중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천 중학생 추락사’ 당시 첫 목격자인 경비원의 말이 재조명됐다.
 
추락해 방치된 중학생의 시신을 거의 처음 목격한 경비원의 말은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이 들게 했다. 추락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 사망한 뒤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중학생이 추락사한 이 인천의 아파트의 경비원은 15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학생이 떨어져 있다고 주민이 왔더라”라면서 당시 주민이 허겁지겁 왔다고 기억했다. 경비원은 현장에 바로 갔고 학생의 몸에 손을 대봤다고 했다. 그는 “(추락한 중학생의)다리도 만져보니까 얼음장 같고, 죽은 거 같다고 주민들한테 그랬다”고 했다. 추락 직후 발견한 경비원은 중학생의 체온을 낮게 기억하고 있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YTN에서 “경비를 하신 분 이야기는 다리를 만져봤더니 얼음장같이 차가웠다라고 하는 건 굉장히 온도 자체는 내려갔다, 몸의 체온이 내려갔다고 하는 건데 (이상하다)”면서 숨진 뒤 시간이 좀 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 그는 “그 시간이 좀 많이 경과한 후가 아닌가,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물론 사람의 체온이 36.5도하고 외부의 기온하고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또 온도 자체가 빨리 내려가는 그런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1시간여 정도에 이렇게 얼음장같이 차가워졌을까, 이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곽대경 교수는 이번 인천 중학생 추락사를 두고 추락으로 인한 사망인지, 사망한 뒤 추락했는지를 부검을 통해 제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