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8일 OCN에서 방영되면서 실존 인물 故 김사복 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을 손님으로 모시고 광주로 향한 기사 ‘만섭’(송강호)의 이야기다.
영화는 1980년대 일어난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당시의 참혹한 진실을 두 사람의 시선으로 옮겨 담았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해당 작품은 이후 실존 인물 故 김사복 씨의 가족들이 나타나 더욱 화제가 됐다.
또 영화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를 통해 구입한 ‘브리사’ 택시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입, 도색, 공정거리 테스트 등 7개월에 걸쳐 소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복원에만 들인 돈이 고급 수입차에 버금간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