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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대학생 꿈 달성 앞둔 고3 집단 사고..'안타까움'

발행일 : 2018-12-18 15:10:20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

강릉 펜션에서 고등학교 남학생이 단체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들은 내년 대학생의 꿈을 품고 있던 고3 수험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학생 10명은 지난 17일 오후 4시경 펜션에 도착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이들은 부모님의 허락 하에 강릉 펜션에 머물게 된 것. 이들은 오는 19일 퇴실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밤 참변을 당하고 말았다.
 
오늘(18일) 오후 1시 14분경 펜션 주인에 의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3명은 사망했으며, 7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발견 당시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고, 구토를 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보일러에서 유출된 이산화탄소에 중독 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중태인 학생들은 강원도 일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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