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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물 차고 피까지 고인 부상을...4년 後 메달이 기대된다

발행일 : 2018-12-29 16:53:43
사진=차준환 SNS <사진=차준환 SNS>

차준환 선수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준환 선수는 지난 28일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무대를 서 눈길을 끌었다.

2001년생인 그는 올해 18살의 나이에 남자 선수들 중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앞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으며,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부상은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고관절에 물이 차고 피까지 고였다”며 “커다란 주사기로 물을 빼고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더 빼야 할 정도였는데 그 때 너무 힘들었다”고 평창 올림픽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때문에 1차 선발전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은 그는 “그때만큼 힘들게 대회를 치른 것도, 몸 상태가 그 정도로 좋지 않았던 것도 처음이다”며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 성적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그는 4년 후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준환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너무 욕심을 내면서 부상으로 이어진 것이 아쉽지만, 배운 것이 많은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관리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느꼈다”며 “평창올림픽 1차 대표 선발전 때 워낙 처참해서 멘털도 달라진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일에도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이후 성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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