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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인터뷰] 에이핑크, '핑크컬러 속 9년차 열정·순수%' (에이핑크 미니8집 발매 및 단콘 기자간담회)

발행일 : 2019-01-06 16:31:19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시크매력으로 진화한 데뷔 9년차 '청순돌' 에이핑크가 열정과 순수함으로 다시 한번 핑크의 짙은 매력을 더한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에이핑크 단독 콘서트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에이핑크 미니8집 '%(PERCENT)' 발매 및 콘서트 기념 소회와 향후 행보 등을 밝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끊임없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함께, 괄목할만한 2019년 행보로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년 2컴백 향한 청순카리스마' 에이핑크의 새 앨범 'PERCENT(%)'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의 새 앨범 'PERCENT(%)'는 지난해 7월 미니 7집 'ONE&SIX'의 연장선상으로, 또 한 번의 청순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앨범이다.

특히 2014년 이후 '1년 1컴백' 기조를 보였던 이들이 좀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이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깊다.

정은지는 "1년 1컴백때문에 1년정도 저희들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매번 미안했다. 이번 앨범은 7년차 징크스 깨고 나온 만큼 팬분들과 많은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에 발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초롱과 윤보미는 "미니 8집은 저희 에이핑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안무 등에서도 많은 의견교류로 완성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장르 속 쿨한 직진녀 묘사' 에이핑크의 새 앨범 'PERCENT(%)

앨범트랙으로는 타이틀곡 '%%(응응)'을 비롯해 △그루브 느낌이 담긴 R&B발라드곡 '안아줘요' △칠(Chill) 사운드 배경의 댄스곡 '느낌적인 느낌' △베이스와 드럼비트가 만드는 스윙 느낌이 인상적인 팝댄스 '줄다리기' △펑키리듬이 담긴 얼반팝 'Enough' △함께 걸어와준 상대에게 전하는 편지느낌의 '기억 더하기' 등 6트랙으로 구성돼있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오하영은 "저희 에이핑크가 여태껏 사랑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표현한 곡들로 이뤄졌다면, 이번 앨범은 굉장히 쿨한 느낌의 직진녀 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다. 에이핑크가 이런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미니8집 'PERCENT' 수록곡 색깔들이 매우 다양하다. 발라드는 발라드대로, 댄스의 신남도 있다. 저희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초롱은 "매 앨범마다 꼭 1곡씩은 참여하려고 노력하는데, 감사하게도 들어가게 됐다. 제가 쓴 ENOUGH는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있지만 이대로라도 충분하다'라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에이핑크 매력진화의 두 번째 시험대' 타이틀곡 '%%(응응)'

타이틀곡 '%%(응응)'은 전 타이틀곡 '1도 없어'에서 협업한 블랙아이드필승-전군 등이 만든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외로움에 타협하지 않고 좋은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여자의 단호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초롱은 "평소에 자주 쓰는 말들을 재치있게 표현하고 싶었고, 작곡가 오빠도 새로운 신조어로 만들고 싶다는 큰 포부로 '%%'을 타이틀로 붙였다"라며 "저희에게 '앞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대답을 %%로 보내도록 하자'라며 함께하고 있을 정도로 즐겨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보미는 "또 퍼센트 앞에 숫자를 붙이지 않음으로써, 저희의 다양한 가능성을 무한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데뷔곡 '몰라요'에서의 순수함에 이어, 점점 갈수록 LUV(러브)로 표현되는 이별의 아픔, '1도 없어'의 쿨함 등을 표현해왔다. 이번 '%%'에서는 '사랑도 이별도 해봤다, 그래서 기다린다'라는 뉘앙스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이핑크 "단콘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 다채로운 무대 속 개별무대 기대해달라"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는 지금과 같은 순수한 매력의 WHITE와 기존과는 다른 강렬한 유혹컬러의 RED,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핑크 컬러 등을 담아 데뷔 9년차 에이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드러내는 공연이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미니 8집 타이틀곡 '%%(응응)'의 첫 무대를 비롯해 NONONO·Mr.CHU·LUV·내가설렐수있게·FIVE·1도 없어 등 이들의 대표곡들을 함께하며, 이들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잇는 공연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간담회 간 에이핑크 멤버들은 다양한 셋리스트와 함께, 자신들의 개별무대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며,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는 "보미의 추천으로 퀸의 노래를 하게 됐다. 착장은 비슷하지만, 저만의 퀸을 멋지게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오하영은 "아이비 선배님 곡을 좋아해서, A-HA를 선보인다. 팬들이 연령대가 낮아서 모르는 분들 많으시더라"라고 말했으며, 윤보미는 "Havana를 선택했다. 곡만의 귀엽고 섹시한 느낌에 퍼포먼스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손나은은 "멤버들이 정한 것을 보고, 다른 분위기를 해보고자 아리아나 그란데 'Santa Tell me' 선택했다. 크리스마스 지났지만 좋아하는 날을 팬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초롱은 "찰리푸스 Done For Me를 선택했다. 섹시한 곡도 귀여운 곡도, 보미와의 쌍둥이 콘셉트까지 해봤으나, 개인적으로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남주는 "이효리 선배님의 유고걸을 선택했다. 이 곡으로 연습생부터 에이핑크까지 됐다. 그때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에이핑크 정은지 "기존 모습 버리지 않고 점점 성숙해지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우리의 매력"

전체적으로 에이핑크는 미니8집 'PERCENT'와 단독콘서트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 등의 행보를 통해 소통과 함께 자신들의 매력진화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박초롱은 "콘셉트 변화에서는 고민 많이 해왔다. 데뷔 초부터 나이에 맞게 점점 음악도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었는데, '1도 없어'때가 딱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핑크 초반 매력이 청순 러블리 매력이었다면, 자연스럽게 변하면서 앞으로는 조금 더 카리스마를 더 해서 보여드릴 것 같다. 청순함 속에서 당당한 모습이 청순카리스마가 아닐까 하는데, 앞으로 에이핑크 멤버들이 만들어가야할 숙제 같다" 라고 말했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은지는 "에이핑크가 기존 모습들을 버리지 않고 점점 성숙해지는 부분을 잘 받아들여주시는 것이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카리스마 있는 곡들로 인사드릴 수 있겠으나, 언제든 청순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데도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핑크 멤버들은 미니8집으로의 컴백과 단독콘서트로 열정적인 2019년을 시작하는 가운데, 팬들과 함께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목표로 드러냈다.

손나은과 오하영은 "연초부터 콘서트 인사로 시작이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안에도 더 좋은 앨범과 활동으로 즐겁게 해드리고, 소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전체적으로 목표가 '오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올 초부터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좋은 공연도 1년 2컴백도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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