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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아시아계 여배우 한계 극복...‘답답하고 지칠때도 있지만’

발행일 : 2019-01-07 19:57:51
사진=산드라 오 SNS <사진=산드라 오 SNS>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의 필모그래피에 이목이 쏠린다.
 
산드라 오는 지난 6일(현지시각)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미국 인기 TV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까칠한 의사 ‘크리스티나 양’을 소화해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에미상 여우조연상에 거론된 유명 배우다.
 
이후 ‘킬링 이브’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는 이날 상을 품에 안고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한국 방문 당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의 한계를 고백했다. 당시 그는 한국 영화 캐스팅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하면서 영화 ‘박쥐’와 송강호의 팬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양계 여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어렵고 답답하고 때로는 지친다”며 “하지만 그것들을 견뎌내고 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자아냈다.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산드라 오는 ‘킬링 이브’의 싸이코패스 조디 커머와 남다른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높은 인기에 시즌2가 계획됐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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