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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백서’, 북한은 적 대신 변경된 내용은?

발행일 : 2019-01-15 23:14:03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2018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은 적이라는 표현이 변경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국방부는 기존 국방백서에 기재된 ‘적’이라는 표현을 “북한 위협뿐만 아니라 점증하고 있는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을 포과하는 개념으로 기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표현은 지난 1995년 김영삼 정부부터 시작해 김대중 정부에는 주적으로 사용됐으며, 지난 2004년과 2006년도에는 각각 ‘직접적 군사위협’과 ‘심각한 위협’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적’이라는 표현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후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서로의 신뢰가 쌓아가는 현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 철저함을 유지하고 “국방백서를 발간하는 여러 나라를 파악한 결과 직접적으로 적으로 표현하는 나라가 없고 대부분 위협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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