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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인체 감염 가능성은 있을까?

발행일 : 2019-01-28 18:55:54
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젖소들이 28일 경기도 인근에서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성시 소재의 농가에서 젖소 20여 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으로 판정될 시 가축전염병예방법과 방역실시요령·긴급행동지침에 의해 방역 조처를 할 예쩡이다.

매년 해당 바이러스로 긴장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인체감염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예전에는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농장종사자, 수의사, 실험실 종사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손, 발, 입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가벼운 증상만 보일 뿐 자연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사람 사이에서 전파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반 국민들은 감염 동물과 접촉할 사례가 극히 낮아 위험하지 않다고 전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감염된 동물의 살균하지 않은 우유, 유제품, 비가공 육류를 섭취하지 않고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으면 인체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분석했고, 타 국제기구들도 비슷한 입장을 발표했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는 50도 이상에서 파괴되며, 인체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 위산으로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살균처리 되는 우유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람의 호흡기에 바이러스가 머물러 다른 동물에게 전파할 수 있어 접촉을 막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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