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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할머니 별세, ‘우리의 해방은 아직이다’

발행일 : 2019-01-29 22:39:23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향년 94세의 나이로 떠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는 수백여 명의 추모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찾아가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십시오’라는 글을 남기고 조문을 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생을 바친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해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를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광복절이라 해도 우리는 해방이 됐다고 생각 안 한다”며 “아직까지 우리는 해방이 안 됐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1992년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한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하고 완전하게 해결이 나야만 우리도 해방이 되지, 일본하고 아직까지 해결이 안 나고 있는데 해방이라고 할 수 없다. 마음이 착잡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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