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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막걸리, 좋은 누룩이 전통으로...300독 버린 이유는

발행일 : 2019-01-30 20:33:56
사진=금정산성 막걸리 네이버 쇼핑 캡처 <사진=금정산성 막걸리 네이버 쇼핑 캡처>

금정산성 막걸리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SBS ‘생방송투데이’의 ‘주PD가 떴다’ 코너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금정산성 막걸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인생을 바친 유청길 대표는 앞서 부산일보를 통해 좋은 누룩, 좋은 물로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로지 전통 방식을 따르는 그는 가족, 직원들과 매일 4시간 동안 250여 장의 누룩을 만드는 등 기계로 찍는 것이 아닌 사람의 발로 밟은 일명 ‘족타 막걸리’를 고수한다. 이어 40~50도의 온도에서 일주일간 발효 과정한다.

그는 “조상 대대로 전해오는 황국균 종균과 산성마을 고유의 미생물이 결합해 산성 막걸리의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고 생각한다”며 금정산성 막걸리의 차별화를 밝혔다.

현재는 연 매출 30억 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한때 술맛을 찾기 위해 300독에 달하는 술을 버렸다고 전했다.

또한 금정산성 막걸리의 가업을 잇기 위해 아들은 일본 벳푸대학에서 발효공학을 전공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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