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연예
HOME > 연예

이지호, 결혼 前 아내와 영화 함께 찍지 말자고 합의한 이유

발행일 : 2019-02-13 21:12:18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배우 김민과 그의 남편 이지호에 대중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우 김민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반가운 근황과 감독 출신 남편 이지호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미교포 4세인 그는 앞서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줄리 델피 등 이름만 들어도 남다른 유명 배우들과 ‘내가 숨쉬는 공기’라는 작품을 함께했다.

그는 인생 ‘희노애락’을 담은 ‘내가 숨쉬는 공기’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감독 데뷔를 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지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시티 촬영 중 아내의 내조로 실명 상태와 감독 교체 위기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 깊이 이해하고 서로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촬영할 때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얼굴 전체에 물집이 생기고 눈조차 뜰 수 없었다”고 전했다.

감독 교체 위기에 그는 “그때 아내가 휠체어를 가지고 오더니 나를 앉혀 놓고 촬영장으로 향하더라. 아내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정말 못 찍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김민과 함께 영화를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물론 좋은 작품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하고 싶다”고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소에 동행한 김민이 “서로 일로 부담을 주지 말자는 뜻에서 함께 영화는 안 하기로 결혼 전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호는 “사실 내가 아내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함께 촬영하면 내 뜻대로 못 찍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