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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라돈, 소리 없이 삶에 침입을

발행일 : 2019-02-13 23:36:46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침대 브랜드 씰리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씰리코리아컴퍼니의 침대 6종 모델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과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 수치를 넘은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1급 발암 물질로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라돈은 폐암 발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씰리침대 모델 중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판매된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티팔리티 유로탑’, ‘바이올렛’이 문제가 됐으며, 현재 수거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알레그로’, ‘칸나’, ‘모렌도’ 모델은 방사선 수치가 초과하지 않았지만 문제의 메모리폼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어 자체 회수에 돌입했다.

이에 씰리침대 측은 “일부 제품의 리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OEM 업체에서 납품받은 메모리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제조사와 2016년 11월 거래관계를 종료했다”면서 “제품 결함이 발견된 일부 매트리스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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