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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살인의 추억’서 무슨 역을? ‘봉준호 감독과 인연은’

발행일 : 2019-04-06 23:47:18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배우 유승목이 6일 SBS ‘열혈사제’에 강렬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열혈사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타짜라 불리는 ‘오광두’ 역을 연기한 유승목은 화면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990년 극단 가교 단원으로 활동한 그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영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승목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땐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했던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님이 누군지도 잘 몰랐다”며 지방 기자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승목은 “회차가 별로 안 됐는데 생계를 위해선 뭐라도 해야 했다”며 “봉준호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 ‘저랑 생일이 같다’고 하시더라. 나중에 알았는데 생년월일이 다 똑같더라. 훌륭한 감독과 연이 닿아서 시작을 잘했던 작품”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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