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단종된 쉐보레 올란도, 중국서 ‘완벽 부활’](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9/04/17/cms_temp_stats_15554668951612463093.jpg)
쉐보레가 2019 상하이모터쇼에 중국형 올란도를 내놨다. 올란도는 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단종된 모델이다.
주목할 것은 중국에서 선보인 신형 올란도가 한국GM이 생산하던 모델의 풀 체인지가 아닌 부분 변경 수준이라는 점이다. 물론 앞모습과 보닛 라인, 신형 엔진 등 부분 변경치고는 달라진 게 큰 편이지만, 기존 올란도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멋지게 변화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시보드는 돌출형 모니터를 달면서 완전히 새로워졌지만, 7인승의 시트 구조는 기존 올란도와 같다.
![한국서 단종된 쉐보레 올란도, 중국서 ‘완벽 부활’](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9/04/17/cms_temp_stats_1555466983540602930.jpg)
엔진은 쉐보레의 최신형 1.35ℓ 가솔린 터보이고,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차체가 크지 않은 편이므로 이 조합으로도 꽤 괜찮은 주행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형 올란도의 등장은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를 생각해볼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풀 체인지가 아닌 이 정도의 변화만으로도 괜찮은 상품성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더 아쉬움으로 남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