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정치·경제·사회
HOME > 정치·경제·사회 > 경제일반

스튜디오드래곤,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매출 1118억원 기록, 알함브라·로별 등 해외판매액 87.4%↑

발행일 : 2019-05-09 16:16:16

[RPM9 박동선기자] 드라마 종합기업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이 작품 완성도 강화와 해외판매 상승을 토대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9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공시를 통해 2019년도 1분기 실적자료를 발표했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발표자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매출로 111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0억원(전년 동기 대비 3.5%↑), 92억원(전년 동기 대비 17.2%↑) 등의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방송사 드라마방영권 제공으로 발생하는 편성매출(441억원, 전년 동기대비 8.4%↑)은 물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주요 작품들의 해외판매(426억원)가 급상승(87.4%↑)한 바에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해외판매액은 1분기 총 매출액의 38.1%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스튜디오드래곤 설립 이래 △2016년 442억원 △2017년 672억원 △2018년 1102억원 등을 기록했던 연간 해외매출 기록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매출 1118억원 기록, 알함브라·로별 등 해외판매액 87.4%↑

여기에 실적발표와 함께 제시된 신 전략 '스튜디오드래곤 2.0'의 구체적인 방향성은 또 다른 성장을 예감케 한다.

특히 6월 첫방송될 아스달연대기를 필두로 나쁜녀석들·손 더 게스트·또 오해영·나인·김비서가 왜 그럴까·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드라마 콘텐츠에 기반한 게임·영화·공연·VR·굿즈 등 제작을 펼치는 IP 중심의 'OSMU(원 소스 멀티유즈)'와 글로벌 리메이크(보이스·시그널·김비서가 왜 그럴까·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응급남녀·블랙 등) 등 가시적인 행보들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편 증가한 총 11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대작인 ‘아스달 연대기’로 국내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판매 단가 인상, 판매 지역 다각화와 현지 공동제작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