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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 45억 빚 청산.."이제 마음 편하다"

발행일 : 2019-05-12 14:51:27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범룡이 보증 빚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김범룡이 사연 의뢰자로 나섰다.

그는 이날 보증으로 인해 45억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전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살던 집도 다 날아가고 매달 돈을 갚아야 하는데 못 갚아서 쫓겨 다녀야 했다”라면서도 "올봄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근황을 전한 후 그가 찾아나선 사람은 중학교 시절 국사 선생님이었다. 그의 첫 사랑이기도 했다. 그는 1970년대 무작정 선생님의 귀가길을 따라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선생님께 들키고 말았는데, 오히려 선생님은 자신을 혼내기는 커녕 빵을 사주며 타일렀다고.

이에 김범룡은 가난한 집안사정을 자신도 모르게 털어놨고, 그의 가정사를 알게 된 선생님은 “네가 가난한 게 아니야, 네 부모님이 가난한 거지. 기죽지 말고 꿈을 잃지 마”라면서 여동생이 셋이나 있는 김범룡에게 동생들과 나눠 먹으라며 당시 고급음식이던 통닭 두 마리까지 사들려 집에 보냈다고 한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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