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피츠버그 날씨로 지연되고 있던 류현진의 경기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6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시즌 10번째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비롯해 3이닝을 더 무실점으로 채우면 2000년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세운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돌파하게 된다.

한편 그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부터 현재 메이저리그 다저스까지 99번을 달고있다. 한화에 처음 입단할 당시 구대성의 15번을 달았으나, 시즌 중 구대성이 한화로 복귀하면 99번으로 번호를 변경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류현진은 별 생각 없이 99번을 달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한화의 지난 1999년 우승을 재현한다는 의미를 담게 됐다고 한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