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연예
HOME > 연예

봉준호, 송강호와 각별한 우정..'조감독의 한 마디가'

발행일 : 2019-05-26 10:46:57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현지 시각)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작품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게 됐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한편 '살인의 추억'에 이어 '기생충'에서도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남다른 인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 변영주 감독이 영화 '살인의 추억' 송강호의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송강호는 이미 잘 나가는 배우였고, 봉 감독은 첫 영화에서 실패한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변영주 감독은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이 조감독을 맡았던 영화의 단역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 당시에 봉준호가 그에게 ‘언젠가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해 송강호를 감동시켰다”라고 전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