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에서 온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는 타지키스탄에서 온 193cm의 장신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소개됐다.
모흐루는 10여년 전 타지키스탄의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전정휘 감독과의 인연으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태권도를 계속 했고, 특히 유학 온 첫해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73kg 체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그는 평일에는 기숙사를 관리하는 근로 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다. 주말에는 짬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은 전부 고향에서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병원비과 약값으로 보내고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