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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출신 女태권도 선수..'주말에도 일하는 이유'

발행일 : 2019-06-09 15:41:46
사진='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타지키스탄에서 온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는 타지키스탄에서 온 193cm의 장신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소개됐다.

모흐루는 10여년 전 타지키스탄의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전정휘 감독과의 인연으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태권도를 계속 했고, 특히 유학 온 첫해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73kg 체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그는 평일에는 기숙사를 관리하는 근로 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다. 주말에는 짬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은 전부 고향에서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병원비과 약값으로 보내고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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