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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빙의 돼 아기 목소리 낼 정도..'힘들었던 지난날'

발행일 : 2019-06-15 13:13:15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미영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미영과 두 딸 전보람, 전우람 양이 출연했다.

이날 이미영은 “3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갱년기가 왔다. 이혼하기 그 무렵부터 신경을 많이 써서 우울증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돈 있는 사람이나 긁어먹지, 가진거 없는 나한테 왜 이러나’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또 “빙의가 되어서 귀신도 보이고 제 상태가 이상했다.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더라. 아기 소리를 냈다가 할아버지 소리를 냈다가 남자 소리도 내고. 별 소리를 다 했다더라”며 “빙의되는 일이 자주 있어서 굿을 했다. 그렇게 힘이 들었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를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든 건 그 장면을 작은 딸 우람 양이 봤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대해 우람 양은 “묻어두고 싶은 이야기였다. 어떤 자식이 그런 상황을 보고 솔직히 제정신이겠나. 제가 엄마 대신에 죽고 싶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난리 치고 욕해도 되니까 제발 그런 행동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엄마를 볼 때마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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