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이 사우디 왕립위원회병원(RCHSP)에 의료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오픈했다.
대한민국 의료IT 선도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사우디 주베일에 위치한 왕립위원회병원(RCHSP : Royal Commission Health Service Program)에 ‘의료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오픈하였다고 전했다.
금번 의료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으로 왕립위원회병원은 약 120여개의 임상질지표(Clinical Indicator)와 경영관리지표(Business Intelligence)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어, 환자의 안전과 병원의 효율적인 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23일 시작되어 약 6개월만에 마무리되었으며, 향후 왕립위원회 산하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과 함께 확산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도입으로 글로벌 의료 IT 인증 기관 HIMSS의 최고 등급인 Stage7 인증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왕립위원회병원은 HIMSS에 EMRAM Stage7 인증을 신청하였으며, 2019년 내로 사우디 및 중동지역 최초로 Stage7 병원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 정부는 기존 원자재 중심의 산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2030’이라는 혁신 정책을 설정하고 24개의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국가개혁과제(NTP, National Transformation Program)를 선정했다. 국가개혁과제 8개중 헬스케어분야는 1순위로 선정되었으며, 왕립위원회병원은 과제의 일환으로 ‘Digital Transformation Project’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금번 ‘의료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한국-사우디 양국간의 협력 강화, 사우디정부의 헬스케어의 혁신 추진 등의 정책 기조와 의료IT 시스템의 최고 등급인 HIMSS Stage7 병원을 고객으로 보유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확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근래 사우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이지케어텍의 의료정보시스템의 도입 요청이 많아, 매달 시연팀을 사우디로 파견하고 있다”며 “시연 이후 병원 경영진들은 ‘사우디의 부흥을 위해 곳곳에서 한국의 모든 것을 배우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며 실제로 사우디 내에 제2의 경제한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