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뉴가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의 브이에스 스타 개인투자조합 1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컨티뉴는 ‘콘텐츠 창작자가 창작 소스를 제품화하고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 머천다이징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컨텐츠를 갤러리에 전시하고, 이를 9종 32품목의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 및 수익화가 가능하다.
기존의 콘텐츠 비즈니스는 원화위주의 고가 시장이거나, 대량생산 및 유통의 형태로 결국 인지도 높은 작가 및 기업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수익화 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이러한 시장의 틈새에서 소량 다품종 생산이라는 방식의 투자 및 재고위험의 감소와 국내 최고의 저작권료(판매금액의 20%) 지급을 통해 컨텐츠 및 제품의 수급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하여 작가와 고객, 생산자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컨티뉴는 콘텐츠 공급 측면에서의 지표 관리를 토대로, 향후 창작자가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배치하여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포토샵에 가까운 에디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창작자가 개설/전시/결제/유통/정산까지 가능한 작가 미니샵과, 외부의 콘텐츠를 컨티뉴 플래폼으로 유입 가능한 API 개발을 차기 마일스톤으로 설정하였다.

브이에스 스타 개인투자조합 1호 운영조합원인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참여자 모두가 문제점을 안고 유통되어온 기존 컨텐츠 제품 시장에 컨티뉴만의 합리적인 수익화가 가능해짐으로서, 예술과 창작활동이 순환되는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라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컨티뉴 최욱대표는 “컬러필과의 제휴를 통해 2020년부터 영어권 국가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본 및 중국 언어 버전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진출을 통해 글로벌 IP 머천다이징 플랫폼을 구축할 것"라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