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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스테이지]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이진성의 감성을 오롯이 공유하다

발행일 : 2019-07-22 11:56:37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서울 공연이 7월 2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됐다. 이진성의 감성을 관객들과 오롯이 공유한 시간으로 광주(6월 1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전(6월 8일, 한밭대학교 아트홀), 부산(6월 23일, KBS 부산홀), 대구(6월 29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홀)에 이은 마지막 공연이었다.
 
먼데이키즈 이진성은 기교로 편하게 노래 부르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발라드맛집>은 이진성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과 함께 이진성의 진정성을 라이브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 기교로 편하게 노래 부르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먼데이키즈
 
<발라드맛집>에서 먼데이키즈 이진성은 기교로 편하게 노래 부르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연 초반부터 관객과 같이 손뼉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는데, 라이브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진성의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감성과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게 된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관객의 마음을 건드리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별들 사이에 있는 느낌을 주는 영상은, 많은 별들 사이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반짝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이진성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영상과 함께 제공된 가사 자막은 가사전달력을 높여 관객이 이진성의 감성에 더욱 밀착하게 만들었는데, 그냥 나의 감성에 따라오라고 하지 않고 친절하게 가사를 보여줌으로써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했다는 것은 똑똑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자막에 제공된 가사의 내용을 보고 들으며 음미하면, 가사 내용과 최선을 다해 부르는 가창력의 절절함과 진정성이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라드맛집>에 점차 빠져들다 보면, 이진성은 노래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노래와 노래 사이에 보여준 연습실 영상 또한 이진성이 음악을 대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연습도 실전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라이브 무대에서의 절절함 못지않게 감동적인데, 롱런할 수 있는 초심을 간직하며 계속 노력한다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 이진성의 정서로 부르는 커버곡
 
<발라드맛집>에서 먼데이키즈의 노래뿐만 아니라, 이진성의 정서로 부르는 커버곡에도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다른 가수의 커버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 이진성은 발라드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마이크를 떼고 육성으로 부르는 파트에서 관객에게 전달되는, 밀려드는 감정은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었다. 이진성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환호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감동을 차곡차곡 집어넣은 시간이었는데, 사람을 멈추게 하는 마력이 이진성에게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게스트로 출연한 임한별과 함께 바꿔 부르기를 하기도 하고, 악기 연주 없이 아카펠라처럼 다른 가수들의 노래에 화음을 맞추기도 했는데, 전체 노래를 부르는 것 못지않게 포인트 감동을 선사했다.
 
◇ 고마움을 아는 가수 먼데이키즈! 관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관객만큼 그걸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진성!
 
<발라드맛집>을 마치며 이진성은 진짜 고마운 마음을 큰절로 표현했다. 다른 공간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기에 콘서트 무대가 더욱 소중하다는 이진성의 자기개방은, 관객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이진성은 앙코르 시간에 관객이 원하는 곡을 무반주로 계속 불러주는 관객 서비스를 제공해 큰 환호를 받았다. 관객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관객만큼 그것을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발라드맛집>은 이진성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과 함께 이진성의 진정성을 라이브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초심의 진정성과 긍정적인 의미로 ‘허세작렬’한 매력을 동시에 펼칠 수 있는 아티스트로 롱런하기를 응원한다.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2019 먼데이키즈 전국투어콘서트 ‘발라드맛집’ 공연사진. 사진=먼데이키즈컴퍼니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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