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가 최근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유양디앤유와 협력한다.
황반변성은 노화나 환경 및 유전적 요인에 의해 안구의 기능이 떨어져 심한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환자의 90%에 이르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다. 시장조사기관 비전게인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세계 시장이 2025년에 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NSCI는 샐리 템플 박사와 제프리 스턴 박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 최초의 비영리 줄기세포 연구기관이다.
템플 박사는 신경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로, 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ISSCR) 회장을 역임했다. 스턴 박사와 함께 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RPE)를 활용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양디앤유는 합작법인을 통해 직접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NSCI와의 협력으로 임상 시험은 물론 제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