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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 美 볼턴 보좌관 경질에 북미대화 재개 및 경협 기대감…파쇄용 ’유압 브레이커 ‘부각

발행일 : 2019-09-11 09:12: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함에 따라 대북 사업 재시동 기대감에 수산중공업이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난밤 존 볼턴에게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다”고 알렸다고 밝혔다.볼턴은 지난해 3월 임명 된지 약 1년 6개월 만에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은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 대외정책에서 줄곧 초강경 노선을 취해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파열음을 빚어왔다. 특히 지난 5월 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볼턴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작은 무기들이다. 개의치 않는다”고도 한 바 있다.

이같은 볼턴의 경질 소식이 북미대화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파악되며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한 수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로 파악된다.

이런 소식에 힙입어 에코마이스터, 부산산업, 한라 등 대북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중공업은 미국이 볼턴 경질에 이어 북한에 대한 다양한 유화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에 힘입어 광물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6년 미국 지질조사소(USGS)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매장 광물자원 규모는 3200조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수산중공업은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국내 유압브레이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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