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판매하는 Q7이 지난 9월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 2위에 등극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883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15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210대)순으로 나타났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07대, BMW가 4249대, 아우디가 1996대로 1~3위를 기록했다. 9월까지 누계 판매는 벤츠가 전년 대비 8.2% 포인트 증가했고, BMW는 29.6% 포인트 감소했다. 렉서스는 일본차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누계 판매에서 32.1% 증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4위 이하로는 미니 1031대, 볼보 996대, 지프 928대, 랜드로버 492대, 렉서스 469대, 포드 392대, 토요타 374대, 재규어 317대, 푸조 290대, 폭스바겐 174대, 포르쉐 171대, 혼다 166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125대, 시트로엥 53대, 인피니티 48대, 닛산 46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14대로 집계 됐다.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8월 1만8122대보다 11.5% 증가, 2018년 9월 1만7222대보다 17.3% 증가한 2만204대로 집계됐으며 2019년 9월까지 누적대수 16만7093대는 전년 동기 누적 19만7055대보다 15.2%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5290대(75.7%), 2000~3000㏄ 미만 3800대(18.8%), 3000~4000㏄ 미만 818대(4.0%), 4000㏄ 이상 259대(1.3%), 기타(전기차) 3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49대(87.4%), 일본 1103대(5.5%), 미국 1452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670대(72.6%), 디젤 4466대(22.1%), 하이브리드 1031대(5.1%), 전기 37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04대 중 개인구매가 1만2523대로 62.0%, 법인구매가 7681대로 38.0%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771대(30.1%), 서울 3146대(25.1%), 부산 776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23대(32.8%), 부산 1589대(20.7%), 대구 1360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