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가 자체개발한 체내용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가 식약처의 제조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8분 이노테라피는 전일대비 16.39% 상승한 1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씰 플러스는 위·대장 같은 장기를 비롯해 몸속 출혈 부위에 파스를 붙이듯 부착하는 지혈제로, 부착과 동시에 거의 바로 피가 멈추게 해준다. 이 지혈제는 생체분해 특성도 갖고 있어 부착한 지 한 달 가량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노테라피는 젤형으로 된 지혈제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대장암 수술 시 암세포를 제거한 뒤 대장을 꿰맬 때 몇 땀 정도만 꿰매기 때문에 장에 구멍이 생기는데, 이같은 구멍에 부착하는 생체분해성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는 "허가는 우리가 특허를 보유한 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은 물론 추가 제품 출시 및 해외 인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