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오는 26일과 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대회 최고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는 8, 9라운드를 연달아 치르는 ‘더블라운드’로 진행돼 누가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할 지 예측해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욱이 올 시즌은 앞선 7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 가운데 1위부터 중위권까지 점수 차가 촘촘해 챔피언 경쟁구도가 매우 흥미롭다. 최종전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슈퍼레이스 AR앱을 통해 챔피언을 예측해 투표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흥미로운 챔피언 경쟁구도를 함께 즐기면서 다양한 경품을 통해 관람객에게도 ‘GOLDEN MOMENTS’를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AR 애플리케이션은 증강현실(AR)을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 현장에서 ASA 6000 클래스의 드라이버 카드를 수집하고 포디움에 오를 선수를 선택하는 등 관람의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종전 현장에서는 이 앱을 활용해 드라이버 카드를 모아 시즌 챔피언에 오를 선수를 예측해 투표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슈퍼레이스 AR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하기만 해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AR 마커에서 드라이버 카드를 모으면 3명의 카드를 모을 때마다 실물 드라이버 카드 1팩을 선물로 제공한다. AR앱을 통해 드라이버 카드를 모으다 보면 라운드마다 1장씩 숨겨져 있는 ‘골드카드’를 획득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골드카드를 획득한 관람객에게는 순금으로 만든 실제 골드카드를 증정한다.
AR앱을 통한 챔피언 예측은 ASA 6000 클래스 9라운드 레이스가 종료되기 전인 27일 오후 3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챔피언을 맞히는 데 성공한 관람객에게는 슈퍼레이스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증정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관계자는 “AR앱을 통해 챔피언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함께 즐겨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5시에 이벤트존 한가운데서 열리는 종합시상식도 관람객들과 드라이버, 팀 관계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챔피언 예측 이벤트 외에도 경기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직접 레이스 머신에 탑승해볼 수 있는 택시타임 이벤트는 슈퍼레이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VR(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시뮬레이터로 레이스를 경험해보는 ‘버추얼 슈퍼레이스’, 4DX 기술로 더욱 실감나게 레이스를 느껴보는 ‘VRX 라이더’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그뿐 아니라 스피드웨이와 마주한 에버랜드에서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좀비들이 블록버스터급의 공포체험을 선사하는 ‘블러드 시티 시즌3’가 마련돼 마치 공포영화의 한 가운데에 들어온 것처럼 광활한 지역에서 생생하게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유령과 해골, 마녀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펼치는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가 매일 두 차례씩 열려 어린이들도 즐겁게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 유령들이 댄스타임을 선보인 후 게임을 통해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도 진행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