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윤영찬 성남중원 예비후보가 성남 중원구에서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열었다. 윤영찬 예비후보는 28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념회에서 “국민과의 소통에서 중원구의 소통비서관이 되겠다. 주민들의 말씀을 많이 듣고 중원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40여분 가량 진행된 북콘서트에는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을 비롯해 성남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김병관, 김병욱 의원과 같은 당 박광온 최고위원, 원혜영, 도종환, 신경민, 김영주, 설훈, 서영교, 박홍근 의원 등 전 현직 국회의원과 더불어 2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시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 윤 예비후보의 청와대 인맥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윤 예비후보가 동아일보와 네이버 재직 시절 인연을 맺은 명진스님도 함께했다.
이 외에도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과 박호근, 마선식, 선창선, 임정미, 최미경 등 성남시의원들이 참석했고, 조광주, 임채철, 이나영, 최만식 등 경기도의원들도 함께해 윤 예비후보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회를 맡아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가히 소통의 달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조율해나가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김태년 의원은 축사에서 “윤영찬은 나의 친구”라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시 출마자들은 원 팀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성남시 현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세 명이다. 한 자리가 비어 있어 안타까웠는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김병관 의원도 “윤 예비후보는 중원구에서 활동한 지 얼마 안 됐으나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그를 도와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부는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윤 예비후보와 동아일보에서 함께 일했던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가 사회를 맡고 정혜승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태일 NC다이노스 대표가 출연해 예비후보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지역 일꾼으로의 자세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이번에 출판한 ‘듣다, 잇다’는 평소에 갖고 있던 저의 소통 철학을 담은 것”이라며 “소통은 자신을 낮추고 듣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원구는 성남시 발전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왔다”며 “이제 주민들의 말씀을 낮은 자세로 듣고, 그 말씀을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잇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윤 예비후보는 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부사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등을 역임했다.
소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