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한국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신인 영화작가 피칭행사 ‘오피치(O’ PITCH)’에 집중됐다.
21일 CJ ENM(대표이사 허민회) 측은 최근 여의도CGV에서 열린 신인 영화작가 피칭 행사 ‘오피치’가 성화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오피치’는 CJ ENM의 신인 창작자의 발굴 및 육성, 데뷔지원 사업 '오펜'이 주최하는 피칭행사로, 2018년 이후 매년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과 신인작가들의 활발한 비즈매칭을 유도하며 주목받는다.
영상화한 시나리오를 상영하는 '비주얼 피칭'과 작품계약 비즈매칭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오피치' 행사에서는 풍부한 상상력과 다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오펜' 1~3기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과 함께 이들을 향한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메가박스 등의 영화업계와 네이버웹툰·팬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남궁종 CJ ENM CSV 경영팀장은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주역은 다름아닌 역량 있는 신예 작가”라며, “<오펜> 소속 신인 창작자들이 스크린과 OTT, 브라운관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업계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하는 CJ ENM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7년 1기 출범 이후 지상파 방송 및 넷플릭스 등 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역량 있는 창작자를 두루 배출하며 신인 등용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