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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매출 급증

발행일 : 2020-03-04 11:10:00

재택근무 확산‧개학 연기 등 호재‧심플리쿡 매출 182.5%↑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매출 급증

개학 연기, 회식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가 밀키트의 매출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GS리테일은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식재료 세트를 집으로 배송 받아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심플리쿡의 상품 중 △치즈짜장떡볶이 △에그인헬 △함박스테이크 △톡톡크림빠네파스타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상품의 매출이 353.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학 연기, 학원 휴강, 부모의 재택 근무 확대 등으로 자녀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를 부모가 집에서 직접 조리해 함께 즐기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안주류 심플리쿡 메뉴 매출도 늘었다. 특히 한식 안주류 매출은 같은 기간에 271% 크게 늘었다. 다만 마라 관련 식재료가 들어간 중식 매출은 -1.2%로 다소 줄었다.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매출 급증

이에 발맞춰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는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7일까지 ‘심플한 방학 생활’을 주제로 아이들 간식 메뉴를 포함한 전상품을 9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장은 “최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의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 “국가적 공중 보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과감하게 전 상품 균일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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