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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메이즈VR, 컴퍼니숨 제작 '안나, 마리' 서비스 시작

발행일 : 2020-03-06 10:40:00

ICT-문화융합센터(과기정통부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운영)의 입주기업 컴퍼니숨이 미국 '어메이즈VR'에 국내 최초의 VR 영화 '안나, 마리'를 지난 28일 서비스했다고 밝혔다.

VR영화 '안나, 마리' 스틸컷 <VR영화 '안나, 마리' 스틸컷>

'안나, 마리'는 2040년을 배경으로 소속사에서 퇴출된 아이돌 가수 안나(가수 백아연 역)와 최고 인기의 휴머노이드 아이돌 마리(김지성 역)의 관계를 담은 VR 인터렉티브 뮤지컬 무비다. 속편인 ‘안나, 마리2’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음악과 춤, VFX 기술이 더해져 볼거리는 물론, VR콘텐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직접 제작에 참가한 컴퍼니숨은 향후 국내 공연과 뮤지컬을 VR콘텐츠로 담음으로써 예술계와 VR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충길 컴퍼니숨 감독은 "앞으로 5G가 활성화되면 VR콘텐츠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며 "생태계 조성을 위해 VR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퍼니숨은 영화산업 출신들이 모여 창립한 기업이다. 2014년 연극 '혜경궁 홍씨'의 VR콘텐츠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뮤지컬, 연극, 퍼포밍 아트과 같은 예술계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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