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과목 비롯 예체능 교과 포함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초등학교 3주 휴교령에 대응, 교사의 수업을 돕는 ‘아이스크림 온라인 가정학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3~6학년 전용으로 기획한 이번 서비스는 전국 93%의 초등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아이스크림S’의 수업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서비스는 국어‧수학‧과학‧사회‧도덕 등의 주요 과목과 미술‧음악‧체육‧안전‧교양 등의 예체능 교과로 이뤄졌다. 개학 전 3월 한달 동안 전국의 모든 초등교사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교시에서 4교시에 해당하는 과목을 하루 5차시의 수업 과정으로 구성해 교사가 별도의 커리큘럼을 짜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날짜에 해당하는 수업 링크를 담당 학급 학생에게 전송만 하면 된다.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기간 동안 집에서 수업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주요 과목은 수업 자료 연구와 콘텐츠로 유명한 현직 초등교사가 직접 출연, 아이스크림S와 함께 수업 영상을 제작했다. 또 예체능 과목은 기존 아이스크림에 탑재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각 차시에 맞게 편집해 교사의 출연 없이도 학생이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자료로 구성됐다.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모든 초등교사에게 오픈된다.
허주환 아이스크림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초등학생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 서비스를 기획,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며,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육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크림S에서는 교사와 학부모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무료 SMS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사는 개인의 휴대 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아이스크림S를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