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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FLO), 실시간 차트 폐지…AI 기반 24시간 누적 '플로차트'로 대체

발행일 : 2020-03-19 11:32:56

[RPM9 박동선기자]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기존 실시간 차트를 AI 머신러닝과 접목된 24시간 누적차트로 변경, 음악 생태계 공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19일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최근 플로(FLO) 플랫폼 내 실시간 차트 폐지와 함께 신규 서비스 'FLO Chart(플로차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제공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제공>

이번 플로(FLO)의 조치는 차트 본연의 공신력 강화와 함께 음악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의 방향성을 공고히 하면서, 음악생태계를 보다 건전하고 다양하게 이끌어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1시간 단위 실시간 집계를 매 정각마다 갱신되는 24시간제 차트로 바꿈과 동시에, SK텔레콤 AIX센터의 AI 기반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더해 일방적인 차트 왜곡 가능성을 줄인다는 데 핵심이 있다.

이는 곧 최근까지 있어왔던 일련의 음원사재기 논란을 첨단기술과 플랫폼 기준으로 다잡겠다는 새로운 신호탄으로서 비쳐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제공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제공>

플로는 이번 플로차트공개와 함께 첫 화면 상단 최신앨범소개를 AI 및 취향 기반의 커스터마이징(개인화)할 수 있는 ‘좋아할만한 최신앨범’ 메뉴를 선보이며 더욱 공정하고 폭넓은 플랫폼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의 이기영 대표는 "이제 데이터와 기술로 소비자 취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 만큼, 1시간 단위 재생수로 경쟁하며 음악소비문화를 지배해 온 기존 실시간 차트는 유효기간이 다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 기획사와 창작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건강한 음악 소비 문화와 음악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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