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기존 실시간 차트를 AI 머신러닝과 접목된 24시간 누적차트로 변경, 음악 생태계 공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19일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최근 플로(FLO) 플랫폼 내 실시간 차트 폐지와 함께 신규 서비스 'FLO Chart(플로차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플로(FLO)의 조치는 차트 본연의 공신력 강화와 함께 음악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의 방향성을 공고히 하면서, 음악생태계를 보다 건전하고 다양하게 이끌어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1시간 단위 실시간 집계를 매 정각마다 갱신되는 24시간제 차트로 바꿈과 동시에, SK텔레콤 AIX센터의 AI 기반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더해 일방적인 차트 왜곡 가능성을 줄인다는 데 핵심이 있다.
이는 곧 최근까지 있어왔던 일련의 음원사재기 논란을 첨단기술과 플랫폼 기준으로 다잡겠다는 새로운 신호탄으로서 비쳐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로는 이번 플로차트공개와 함께 첫 화면 상단 최신앨범소개를 AI 및 취향 기반의 커스터마이징(개인화)할 수 있는 ‘좋아할만한 최신앨범’ 메뉴를 선보이며 더욱 공정하고 폭넓은 플랫폼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의 이기영 대표는 "이제 데이터와 기술로 소비자 취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 만큼, 1시간 단위 재생수로 경쟁하며 음악소비문화를 지배해 온 기존 실시간 차트는 유효기간이 다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 기획사와 창작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건강한 음악 소비 문화와 음악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