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1일 보이그룹 TOO(티오오) 첫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 仁'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Magnolia(매그놀리아)' 뮤비 및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로운 이상향 향한 10가지 가치관 하모니' 그룹 TOO(티오오)
그룹 TOO(티오오)는 지난해 말 종영된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선발된 그룹이다.
이들은 치훈(묵 : 겸애), 동건(신 : 믿음), 찬(예 : 예의), 지수(수 : 논리), 민수(심 : 마음), 재윤(의 : 정의), 제이유(인 : 어짐), 경호(덕 : 바름), 제롬(생명), 웅기(지 : 지혜) 등 10멤버 구성을 토대로,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팀명을 입증하는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칠 것을 목표로 한다.
지수는 "저희 TOO는 동양의 사상과 가치관의 중심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세계관 속에서 각 멤버들이 상징하는 동양적 가치관을 담은 '하트뮤직'과 칼군무 이상의 '킬군무'로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첫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 仁’는 TOO 세계관의 첫 서막으로, 모노트리의 황현과 이너차일드(Inner Child), 텐조(OZ), 별들의 전쟁 등 히트 프로듀서진의 역량과 멤버 멤버 찬, 치훈, 제이유 등의 랩메이킹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트랩&유로팝 장르의 타이틀곡 ‘Magnolia(매그놀리아)’를 필두로 △점점 커져가는 사랑을 표현하는 팝사운드곡 '피어나' △시련과 좌절을 위로하는 R&B발라드 '기억해요' 등의 곡들은 제이유가 상징하는 仁(인)을 비롯한 다양한 가치들을 ‘uTOOpia(유투피아)’와 ‘dysTOOpia(디스투피아)’ 등의 콘셉트로 다채롭게 풀어낸 듯한 인상을 준다.
제이유는 "어질고 자애로운 인을 표현하는 저와 다양한 가치들을 상징하는 멤버들의 조합을 엿볼 수 있는 첫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펑키리듬의 댄스곡 '오늘은 이만큼' △슈프림스(The Supremes)의 히트곡을 스윙 장르로 리메이크한 You Can’t Hurry Love 등은 가요계 새로운 발을 내딛는 TOO의 순수하고 밝은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한 듯 보인다.
지수와 재윤은 "수록곡 '오늘은 이만큼'은 오랫동안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으로, 치훈·찬·제이유의 작사참여와 함께 저희의 색다른 음악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차가운 현실 속에서 이상향을 향해 달리다' TOO 타이틀곡 ‘Magnolia’
타이틀곡 ‘Magnolia(매그놀리아)’는 신화, 동방신기, 태연 등과 작업한 타일러 샤미(Tyler Shamy)가 프로듀싱한 댄스곡으로, 시공초월의 세계 속에서 목련(Magnolia)을 매개체로 이상향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무대와 뮤비로 본 ‘Magnolia(매그놀리아)’는 거친 현실을 딛고 찰나의 이상향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적인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린 듯 하다.
차가운 혼돈을 표현하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로 구성된 초반부와 유려한 안무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브릿지파트의 대비는 현실적인 ‘dysTOOpia(디스투피아)’와 찰나의 ‘uTOOpia(유투피아)’를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후렴파트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사운드와 10인조의 군무는 이상향을 위한 내면적인 직진성과 의지를 상징하는 듯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폐허가 된 건물과 대나무 숲의 차가운 질감과 목련을 매개체로 잠시 엿보이는 부드러운 장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다양한 구도로 담아낸 뮤비에서도 잘 드러난다.
제롬과 찬은 각각 "모든 것이 황폐한 디스투피아에서 목련꽃을 매개로 사라진 유투피아를 찾아나간다는 내용을 무대와 뮤비로 표현하고 있다(제롬)", "인을 상징하는 제이유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비구성 속에서 악역을 맡아 카리스마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했다(찬)"라고 말했다.
◇그룹 TOO,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기대되는 그룹될 것"
전체적으로 TOO(티오오) 첫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 仁'은 앨범 콘셉트인 이상향과 반(反)이상향, 그 사이에서의 고뇌와 노력을 다채롭게 표현함으로써, 그룹의 세계관이 표방하는 동양사상적 세계관의 궁금증과 관심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이는 이달 말 Mnet '로드 투 킹덤' 출연확정 등 신예돌로서의 묵직한 발걸음을 내딛은 이들의 모습을 집중케하는 바로 이어질 것을 가늠케 한다.
지수와 찬은 "개인적으로는 육성재 선배님, 그룹으로서는 신화선배님들처럼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오랫동안 함께 하는 그룹이 되고자 한다(지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기대되는 그룹 TOO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윤은 "데뷔하자마자 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될만큼 저희 그룹과 멤버들의 숨은 매력이 많다. 앞으로도 수많은 매력을 보여드리는 TOO 되겠다"라고 말했다.
제롬과 웅기는 "신인의 패기를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제롬)", "2020년 루키돌로 인식될 수 있을만큼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웅기)"라고 말했다.
동건과 경호는 "매력이 확실한 10인이 모여 준비했다. 지치지않고 성장하는 그룹 되겠다"라고 말했으며, 치훈과 제이유는 "하나의 꿈을 향해 초심잃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TOO는 이날 정오 첫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 仁'을 발표, 공식행보를 시작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