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유통 플랫폼 모비톡(운영사 헝그리앱)이 유통업계 상황분석을 통해 '갤럭시S20' 등 제품들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13일 모비톡 측은 삼성 플래그십폰 '갤럭시S20'을 둘러싼 할인경쟁 체제의 유통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20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전작 대비 60~70%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이통3사와 유통업계들의 판촉전략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에 각 유통채널들의 추가할인 혜택이 더해져, 모비톡을 비롯한 일부 채널에서는 출고가 124만8500원의 '갤럭시S20'를 40만 원 중반대에서 최저 20만 원 후반대(공시지원금 선택, 고가 요금제 6개월 의무사용 기준)에 판매하는 등 격한 할인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비톡 관계자는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인구가 줄어든 일부 오프라인 매장은 각 통신사 본사에 지원책을 요구하는 등 심각한 생존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길어질수록 이러한 경쟁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