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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경진대회 '제 3회 카카오 아레나' 개최

'멜론 플레이리스트 예측·추천' 주제, 90일간 경쟁

발행일 : 2020-04-21 17:51:34

[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멜론 플레이리스트 예측·추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로 인공지능(AI) 실력자들의 활약을 유도한다.

21일 카카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90일간 AI 경진대회 ‘제 3회 카카오 아레나(kakao arena)'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아레나'는 2018년부터 카카오가 진행해온 머신러닝 활용 문제해결 대회 플랫폼이다. 올해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플레이리스트 예측과 추천이라는 주제로 90일(4월27일~7월26일)간 개최된다.  

특히 멜론 특정 플레이리스트의 곡 제목, 곡 정보, 음성에서 추출된 특징, 태그 등 제공될 ‘일부 데이터’를 토대로 숨겨진 곡과 태그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측 추천하는 시스템을 기획토록 하면서, AI개발자들의 참여의지를 높임은 물론 실제 개발될 서비스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사진=카카오 제공>

대회 참가자격은 AI 기술에 관심이 있고 문제해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대회 참가 입상자에게는 총 1408만원(1등(1팀) 512만원, 2등(2팀) 각 256만원, 3등(3팀) 각 128만원)의 상금과 향후 카카오 추천팀 입사지원 시 우대 특전(우수자 한정)을 부여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이번 대회 성과를 기반으로 음악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큐레이션하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와 성과를 공개하고 AI 연구개발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제 2회 카카오 아레나’를 통해 ‘브런치 사용자를 위한 글 추천’에 관련한 총 364개팀의 우수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대회 관련 데이터를 오픈해 오픈 소스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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