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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KBS, 미디어 인프라·재난방송 시스템 MOU 체결

발행일 : 2020-05-11 09:56:18

[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의 AI·클라우드기술이 공영방송 KBS의 정보전달력을 높이는 데 다각적으로 투입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 측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KBS 간 '미디어 인프라 및 재난방송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이 진행됐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진민 부사장, 고우찬 부사장, 함승완 전무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임직원과 이창형 기술본부장, 박종원 제작기술센터장, 이종수 기술관리국장 등 KBS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층 더 정확하고 빠른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함과 더불어, 콘텐츠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프라를 완비해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왼쪽부터) 이창형 KBS 기술본부장,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왼쪽부터) 이창형 KBS 기술본부장,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특히 상시 운용인력을 기반으로 기상청 정보를 속보로 내보내던 기존 재난방송 시스템을 자연어처리 및 TTS(text to speech) 음성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한 AI아나운서(연내 공개)로 대체하는 노력과 함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의 시각 엔진 기술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편집·검색·관리 시스템 개편 △분산 스토리지 및 미디어 트랜스코딩 등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등을 추진, 미디어 환경의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KBS의 방송 시스템과 미디어 인프라 구축을 전격 지원하고 방송제작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대국민 재난방송 고도화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KBS와 노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AI 비즈니스로 이용자에게 좀 더 가치있는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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