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한국소방안전원과 인적‧물적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방안전원은 화재예방 등 국민의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설립된 소방안전 전문기관이다. 소방기술의 향상과 대국민 소방 홍보, 화재안전진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14개 지역에 시‧도 지부를 두고 35만여 명의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관리, 소방 관계 종사자의 기술 향상 등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와 한국소방안전원은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해 양 기관 전문 인력 등 인프라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서울디지털대는 한국소방안전원 임직원 및 회원이 입학 시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
강태석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우리나라가 재난에 대한 의식수준도 높아지며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해 협약하게 됐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 관계 종사자들이 우수한 온라인 콘텐츠를 갖춘 서울디지털대에서 전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소방방재학과는 산업현장의 각종 재난·재해 예방과 안전지도관리 및 점검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특히 소방공학 전문 교육과 동시에 소방방재 학사학위 취득 시 소방공무원 특례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달 9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소방방재학과(신설)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등 IT공학계열을 포함해 24개 학과에서 모집 중이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