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SF8’이 공식 영화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9일 콘텐츠웨이브 측은 프로젝트 ‘SF8’ 작품들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 특별전 형태로 공개된다고 전했다.
‘SF8’은 웨이브(wavve),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수필름이 협업한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 △운세 서비스를 추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 △아들과 결합된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간증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 △가상세계에 갇힌 BJ의 이야기를 그린 ‘하얀까마귀’ 등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등 감독들이 바라보는 미래모습을 담은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SF8’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은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라는 독특한 시도와 함게, 다양한 작품 속에 다뤄진 미래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대중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 측은 SF8 영화제 초청을 기념, 영화제 상영 및 메가토크 진행 등에 맞춰 내달 10일 플랫폼 웨이브에서의 독점 선공개, 오는 8월 MBC 방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